놓치면 부상 직행! 핸드랩의 진짜 역할과 올바른 사용법
복싱을 처음 시작하면 가장 먼저 장비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글러브, 줄넘기, 샌드백 등 다양한 도구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핸드랩(Hand Wrap)”은 작고 소박하지만 정말 중요한 존재예요.
“글러브 끼면 되지 않나요?”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핸드랩을 감지 않고 운동을 하면 당장 손목이나 손가락에 무리가 가기 쉬워요.
오늘은 핸드랩이 왜 필요한지, 어떻게 감는지, 주의할 점까지
복싱 입문자라면 꼭 알아야 할 핵심을 알려드릴게요!
🥊 핸드랩이란?
핸드랩은 손과 손목을 감싸 보호해주는 밴드 형태의 보호구입니다.
보통 면 소재의 3~5미터 길이의 끈 형태로, 글러브 안쪽에 착용합니다.
✅ 핸드랩이 꼭 필요한 이유
1. 손의 뼈와 관절을 고정
손은 작고 복잡한 뼈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샌드백이나 스파링 중 강한 충격이 손에 가해지면,
미세한 뼈가 충격에 노출되어 부상을 입기 쉽습니다.
핸드랩은 이 뼈들을 서로 단단하게 고정시켜
타격 시 흔들림을 줄이고 부상을 예방해줘요.
2. 손목 보호
펀치를 세게 날리다 보면 손목이 꺾이거나 꺾일 듯한 느낌을 받은 적 있을 거예요.
핸드랩은 손목을 감싸 안정적으로 고정해주는 지지대 역할을 하며
손목 꺾임, 염좌, 충격성 부상을 막아줍니다.
3. 글러브 내부의 마찰 완화
땀이 많이 나는 복싱에서는 글러브 내부가 미끄러워질 수 있어요.
핸드랩을 착용하면 글러브 속에서 손이 흔들리지 않아 정확한 타격이 가능하고
피부 마찰로 인한 물집 발생도 줄일 수 있어요.
4. 글러브 수명 연장
손에 땀이 많으면 글러브 내부가 빨리 손상되고 냄새도 심해집니다.
핸드랩이 땀을 흡수해주면서 글러브 내부를 청결하게 유지해주고,
글러브 수명을 훨씬 오래 늘릴 수 있어요.
5. 타격 시 감각 향상
핸드랩을 감으면 손이 단단하게 조여져서
타격 시 손에 힘이 잘 실리고, 정확한 감각을 느끼기 쉬워집니다.
초보자일수록 타격 안정감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돼요.
🎯 핸드랩 선택 팁
- 길이 선택
- 초보자: 3~4미터
- 고강도 훈련자: 4.5~5미터 (더 단단한 고정감)
- 소재
- 면 소재: 땀 흡수, 세탁 용이
- 신축성 있는 소재: 타이트한 감김 가능
🧵 핸드랩 감는 기본 순서 (간단 정리)
- 엄지에 고리를 걸고 손등 방향으로 시작
- 손목을 2~3회 감아 고정
- 손등과 손가락 사이를 감으며 뼈 고정
- 다시 손목으로 돌아와 마무리
- 벨크로(찍찍이)로 단단하게 고정
💡 처음엔 거울 보며 연습하거나 유튜브 튜토리얼을 참고하면 금방 익힐 수 있어요! 사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 핸드랩 감을 때 주의사항
- 너무 꽉 감지 말 것: 혈액순환이 안 되어 손이 저릴 수 있어요.
- 너무 느슨하지 말 것: 손 안에서 움직이면 보호 효과 없음
- 매일 세탁 또는 건조 필수: 땀이 밴 채로 방치하면 세균과 냄새 발생
- 자신의 손 크기에 맞게 조절: 손가락이 너무 벌어지거나 쥐기 힘들면 다시 감아야 해요
🔚 마무리: 핸드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복싱에서 글러브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핸드랩이에요.
“작은 장비가 큰 차이를 만든다”는 말처럼,
핸드랩은 타격력 향상은 물론, 부상을 예방하고 장비 수명까지 연장해주는
작지만 강력한 장비입니다.
운동 전 매번 감는 게 귀찮을 수 있지만,
한 번 부상당해 쉬는 것보단 낫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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