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쓰면 부상의 지름길! 글러브 선택의 핵심 가이드
복싱을 막 시작했거나 장비를 새로 구매하려는 분들이 자주 묻는 질문이 있습니다.
바로 "샌드백용 글러브랑 스파링용 글러브는 뭐가 다른가요?"라는 질문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용도에 따라 글러브는 꼭 구분해서 써야 합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보호해야 할 대상이 다르기 때문이죠.
✅ 샌드백용 글러브란?
샌드백용 글러브는 말 그대로 샌드백을 타격하기 위한 전용 글러브입니다.
이때 중요한 건 '상대'가 없다는 점이에요.
즉, 본인의 손과 관절만 보호하면 되는 글러브라는 거죠.
🥊 샌드백 글러브의 특징
- 무게가 가볍다 (8oz~12oz 정도가 일반적)
- 패딩이 얇고 단단하다
- 충격 흡수보단 타격 전달에 초점
- 통풍 구조가 좋아 땀이 덜 참
💡 왜 이렇게 설계됐을까?
샌드백은 움직이지 않고 반격도 하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정확한 타격을 연습하고, 손목과 손을 보호하는 정도의 구조만 필요합니다.
또한, 반복적으로 많은 횟수를 쳐야 하기 때문에 무거운 글러브보단 가볍고 실용적인 디자인이 선호됩니다.
✅ 스파링용 글러브란?
스파링용 글러브는 상대방과의 실제 대련을 위한 글러브입니다.
그래서 이 글러브는 본인의 손보다도 상대방을 보호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 스파링 글러브의 특징
- 무게가 무겁다 (보통 14oz~16oz 이상)
- 두껍고 부드러운 패딩 구조
- 타격력을 줄이기 위한 쿠션감
- 손목 보호 기능이 강화된 설계
💡 왜 다르게 설계되었을까?
스파링은 실제 경기처럼 서로 타격을 주고받는 연습입니다.
이때 글러브가 너무 단단하거나 무게가 가볍다면, 상대방에게 큰 부상을 입힐 수 있어요.
그래서 스파링용 글러브는 충격을 분산시키는 두꺼운 쿠션과 안전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 샌드백용 vs 스파링용 차이점 정리
무게(온즈) | 보통 8oz~12oz | 보통 14oz~18oz |
패딩 두께 | 얇고 단단함 | 두껍고 부드러움 |
목적 | 손 보호, 타격 연습 | 본인 & 상대방 보호 |
타격 감각 | 실제 감각과 유사 | 타격감이 둔화됨 |
사용 상황 | 샌드백, 미트 타격 | 스파링, 대련 훈련 |
보호 대상 | 내 손 | 내 손 + 상대방 |
🧠 왜 구분해서 써야 하나요?
많은 초보자들이 하나의 글러브로 모든 걸 해결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부상 위험과 연습 효율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요.
- 샌드백용 글러브로 스파링을 하면?
→ 상대에게 큰 부상을 입힐 수 있음. 규칙 위반으로 간주되기도 함. - 스파링용 글러브로 샌드백을 치면?
→ 글러브가 금방 망가짐. 손에도 무리가 가고 정확한 타격 감각을 익히기 어려움.
💬 그럼 몇 온즈를 써야 할까요?
- 샌드백용 글러브
→ 남성 기준 10oz12oz, 여성 기준 8oz10oz 추천
→ 손목 보호를 위해 손싸개(핸드랩) 병행 필수 - 스파링용 글러브
→ 남성 기준 최소 14oz 이상, 여성도 12oz 이상 추천
→ 체격과 스파링 강도에 따라 16oz 이상도 고려 가능
✍ 마무리 팁
복싱에서 글러브는 곧 무기이자 방패입니다.
용도에 맞지 않는 글러브는 기량 향상은커녕 부상의 원인이 되기도 하죠.
그러니 꼭 아래와 같이 정리해서 기억하세요!
- 샌드백용 = 손 보호 + 타격 연습용 (얇고 단단)
- 스파링용 = 나와 상대방 모두 보호 (두껍고 무거움)
운동의 목적에 따라 적절한 장비를 사용하는 습관,
바로 그것이 복싱을 더 오래, 더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비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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