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을 처음 시작하면 ‘어떻게 발을 디뎌야 할까?’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리어풋, 포어풋, 미드풋 착지 같은 단어를 들으면 헷갈리기 쉽죠.
이번 글에서는 러닝 초보도 이해할 수 있게,
리어풋, 포어풋, 미드풋 착지법을 자세히 비교하고,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리어풋 착지(Rearfoot Strike) – 뒷꿈치로 착지하는 방법
리어풋 착지는 뒷꿈치(힐) 부터 땅에 닿는 주법입니다.
가장 전통적이고, 많은 러너들이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 특징 : 발뒤꿈치 → 발바닥 전체 → 발끝 순으로 체중 이동
- 장점 : 무릎, 발목에 직접적인 충격이 적고 부드럽게 달릴 수 있음
- 단점 : 착지 충격이 크면 오히려 무릎 부상 위험이 있을 수 있음
황영조 마라토너 역시 초보자에게 리어풋 착지를 권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슬로우조깅이나 초보 달리기에서는 리어풋이 자연스럽고 안전합니다.
다만, 모든 사람에게 ‘무조건 리어풋이 좋다’는 건 아닙니다.
달리기 속도, 체중, 발 모양, 근력에 따라 편한 착지법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포어풋 착지(Forefoot Strike) – 발 앞부분으로 착지하는 방법
포어풋 착지는 발가락 쪽 앞부분으로 먼저 닿는 방식입니다.
스프린터(단거리 선수)나 빠른 러너들이 주로 사용하는 주법입니다.
- 특징 : 발 앞부분 → 발바닥 전체로 부드럽게 이어지는 착지
- 장점 : 빠른 회전력과 추진력을 얻을 수 있어 속도가 잘 붙음
- 단점 : 종아리, 아킬레스건 부상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음
포어풋 착지는 속도가 빠를 때 유리하지만,
초보자나 슬로우조깅을 하는 사람에게는 무리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종아리에 큰 부담이 가기 때문에, 준비 운동 없이 하면 부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미드풋 착지(Midfoot Strike) – 발 중앙으로 착지하는 방법
미드풋 착지는 발의 중간 부분으로 착지하는 주법입니다.
최근에는 장거리 마라토너나 트레일 러너 사이에서도 많이 추천됩니다.
- 특징 : 발 중앙 전체가 지면과 거의 동시에 닿음
- 장점 : 충격 분산이 자연스러워 무릎, 발목 부담이 적음
- 단점 : 초보자는 감을 잡기 어려울 수 있음
미드풋은 ‘중립적인 착지’라고 볼 수 있지만,
개인 체형, 러닝 스타일에 따라 적응 기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결론 : 러닝 착지법은 ‘절대적’이 아닌 ‘상대적’입니다
러닝 착지법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리어풋, 포어풋, 미드풋 각각 장단점이 존재하며,
본인의 체력, 러닝 목적, 습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슬로우조깅/초보 러너 : 리어풋 또는 미드풋이 무난
- 속도 러닝/단거리 : 포어풋이 적합할 수 있음
- 장거리/마라톤 : 미드풋이나 자연스러운 리어풋이 추천됨
황영조 마라토너처럼 리어풋을 추천하는 이유는
초보자들이 부상 없이 천천히 러닝을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훈련이 쌓이면, 자신의 몸에 맞는 착지법을 스스로 찾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초보자를 위한 착지법 꿀팁 정리
✔️ 빠른 속도를 내지 않는다면 리어풋으로 안정적인 착지를 연습해보세요.
✔️ 포어풋은 종아리 부하가 크니 준비 운동을 충분히 하세요.
✔️ 미드풋은 장시간 달리기에 유리하지만, 감을 잡을 때까지 꾸준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 무엇보다 자신에게 편한 착지법을 찾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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