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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이 불고 단풍이 물드는 가을은 등산하기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 특히 광주는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이라 가을철 산행 명소가 많습니다. 오늘은 광주에서 가을에 꼭 가볼 만한 등산코스 BEST 5를 소개합니다.
1. 무등산 (1,187m)
광주의 상징과도 같은 산으로, 가을 단풍과 억새가 어우러진 풍경이 압도적입니다.
- 추천 코스: 증심사 입구 → 서석대 → 장불재 → 입석대
- 난이도: 중~상
- 특징: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만큼 관리가 잘 되어 있고, 정상에서 바라보는 광주 시내 전경이 장관입니다. 가을철 억새 군락지는 꼭 봐야 할 포인트입니다.
2. 조계산 (884m)
광주와 화순 사이에 위치한 산으로, 깊은 계곡과 울창한 숲길이 매력적입니다.
- 추천 코스: 화순 조계사 → 장군봉 → 원효사
- 난이도: 중
- 특징: 불교문화와 연계된 사찰이 많아 산행과 문화 탐방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가을이면 계곡 옆 단풍이 물들어 산책하듯 여유 있는 등산이 가능합니다.
3. 어등산 (264m)
도심에서 가깝고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산으로, 가족 단위 산행에 적합합니다.
- 추천 코스: 어등산 자연휴양림 → 전망대 → 정상
- 난이도: 하
- 특징: 높이가 낮아 부담 없고, 정상에서 광주 도심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가을에는 억새밭과 함께 단풍이 어우러져 산책하듯 즐기기 좋습니다.
4. 백마산 (352m)
광주 북구에 위치한 산으로, 아담하지만 정상에서 보는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 추천 코스: 충효동 마을 → 정상 → 원점 회귀
- 난이도: 하~중
- 특징: 가족, 연인과 함께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산입니다. 가을철에는 붉게 물든 단풍나무와 억새가 어울려 운치 있는 풍경을 선사합니다.
5. 금당산 (533m)
광주 서구에 위치한 산으로, 무등산과 이어진 산줄기 덕분에 웅장한 풍광을 자랑합니다.
- 추천 코스: 풍암동 → 금당산 정상 → 무등산 방향 능선길
- 난이도: 중
- 특징: 등산로가 다양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가을철 단풍이 산 전체를 붉게 물들이며, 정상에서 보는 노을은 광주 최고의 뷰포인트로 꼽힙니다.
마무리
광주는 무등산 같은 대표적인 명산부터 도심 가까운 어등산, 백마산 같은 아담한 산까지 가을 등산을 즐기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가을,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광주의 산행 명소를 찾아가 아름다운 단풍과 청명한 가을 하늘을 만끽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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