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는 “옥타곤 위의 종합격투기”지만,
경기의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요소 중 하나가 바로 그래플링(그라운드 기술) 입니다.
화려한 타격 뒤에는 항상 레슬링, 주짓수, 서브미션이 숨겨져 있죠.
오늘은 UFC 역사상 가장 위대한 그래플러들을 정리했습니다.
1️⃣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Khabib Nurmagomedov)
-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29전 29승 무패)
- 테이크다운, 컨트롤 타임, 서브미션 — 완벽한 밸런스
하빕은 그래플링의 교과서이자 UFC 역사상 가장 완벽한 지배형 파이터입니다.
상대를 넘어뜨린 뒤, 압박하며 숨 쉴 틈조차 주지 않는 컨트롤 능력은 전설급이죠.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곰 훈련’ 이야기는 이제 전설처럼 회자됩니다.
코너 맥그리거, 포이리에, 게이치 등 모든 강자들을 그라운드에서 완벽히 제압하며
“압박 그 자체”라는 별명을 남겼습니다.
하빕 이후로 라이트급 그래플링의 기준이 바뀌었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2️⃣ 조르주 생피에르 (Georges St-Pierre, GSP)
- 전 UFC 웰터급 & 미들급 챔피언
- 레슬링 + 타격 + 서브미션 완전체
GSP는 원래 캐나다 출신의 가라테 파이터였지만,
UFC에서 그는 레슬링과 그래플링을 완벽히 융합한 선수로 진화했습니다.
비전공자임에도 NCAA급 레슬링 능력을 보유해
상대를 쉽게 눕히고,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완전히 통제했죠.
BJ 펜, 코스첵, 핏 휴즈를 상대로 보여준 그라운드 컨트롤은
UFC 역사상 가장 지능적인 그래플링 운영으로 꼽힙니다.
3️⃣ 호이스 그레이시 (Royce Gracie)
- UFC 초창기 주짓수의 전설 (UFC 1, 2, 4 우승)
- 브라질리언 주짓수(BJJ)의 창시자 가문 출신
현대 MMA의 문을 연 인물이 바로 호이스 그레이시입니다.
체격이 작은 그는 상대가 아무리 커도 서브미션으로 경기를 끝내며 세상을 놀라게 했죠.
그 덕분에 브라질리언 주짓수가 전 세계에 알려졌고,
UFC라는 스포츠가 자리 잡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그의 영향력은 단순한 성적을 넘어 “그래플링이라는 무기의 시작점”이었습니다.
4️⃣ 찰스 올리베이라 (Charles Oliveira)
- UFC 최다 서브미션 승리 기록 보유자 (16회 이상)
- ‘도브론스(Do Bronx)’라는 별명의 주짓수 천재
올리베이라는 그라운드에서 한순간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선수입니다.
리어네이키드 초크, 길로틴 초크, 삼각조르기 등
다양한 서브미션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상대를 마치 그물에 걸리듯 묶어버립니다.
특히 더스틴 포이리에, 케빈 리, 토니 퍼거슨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유연하고 공격적인 주짓수는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지금도 UFC 역사상 가장 위협적인 서브미션 파이터 중 하나입니다.
5️⃣ 다니엘 코미어 (Daniel Cormier)
- 전 올림픽 레슬러, 전 UFC 2체급 챔피언
- 그라운드 컨트롤 능력: 헤비급 최상위
코미어는 전형적인 아메리칸 레슬링 스타일의 정석을 보여주는 파이터입니다.
상대를 넘어뜨린 뒤 체중을 이용해 완벽하게 눌러두고,
짧은 거리에서 강력한 그라운드 앤 파운드를 퍼붓습니다.
특히 데릭 루이스, 안소니 존슨, 그리고 미오치치와의 경기에서
그의 그래플링은 ‘레슬링의 예술’ 그 자체였습니다.
그는 단순히 강한 파이터가 아니라, 게임 플랜의 달인이었습니다.
6️⃣ 파브리시우 베우둠 (Fabricio Werdum)
- 전 UFC 헤비급 챔피언
- BJJ 월드 챔피언 출신
베우둠은 헤비급임에도 놀라운 주짓수 감각을 보여줬던 선수입니다.
무려 전설 파이터 페도르 에밀리아넨코를 삼각조르기로 꺾은 유일한 인물로 유명하죠.
그의 그라운드는 단순히 방어용이 아니라,
상대를 끌어들여 역으로 잡아내는 ‘공격형 그래플링’ 스타일이 특징입니다.
헤비급에서도 BJJ가 통할 수 있음을 증명한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7️⃣ 데미안 마이아 (Demian Maia)
- UFC 주짓수 대표 주자
- 순수 그래플러 중 최고 평가
마이아는 타격보다 그래플링 하나로만 상위권에 오른 선수입니다.
그의 서브미션 시도와 백 컨트롤은 거의 예술 수준이며,
그라운드에만 들어가면 대부분의 상대가 탈출하지 못합니다.
카를로스 콘딧, 닐 매그니, 벤 아스크렌 등을
모두 주짓수 기술로 제압하며 ‘인간 거미줄’이라 불렸죠.
MMA 역사상 가장 ‘깨끗한’ 그래플링 교본을 남긴 파이터입니다.
✅ 마무리: UFC는 타격이 아니라 그래플링이 완성시켰다
UFC의 시작은 ‘누가 진짜 강한가?’ 라는 질문에서 출발했지만,
그 답을 제시한 건 바로 그래플링의 힘이었습니다.
타격가가 경기를 화려하게 만든다면,
그래플러는 경기를 지배하고 끝내는 법을 아는 사람이죠.
하빕, GSP, 올리베이라 같은 선수들은
그라운드를 통해 “기술이 힘을 이긴다”는 걸 증명했습니다.
앞으로도 UFC는 타격과 그래플링이 서로를 진화시키며
새로운 전설을 써 내려갈 것입니다.
📌 이 글은 UFC 역사에 대한 정보성 제공 포스팅입니다.
선수 평가에는 일부 주관적 시각이 포함되어 있으며,
정확한 통계는 UFC 공식 기록을 기준으로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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