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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건강

UFC 레슬러 전성시대: 레슬링 기반으로 성공한 대표 선수들

by 안밖강남 2025.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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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에서 오랫동안 꾸준한 강세를 보여온 무술은 단연 레슬링입니다. 단순히 넘어뜨리는 기술을 넘어서, 상대의 공격을 무력화하고 포지션을 장악하며 경기 흐름을 지배하는 데 특화된 무술이 바로 레슬링이죠.

과거에는 스트라이커들이 주목받는 시기도 있었지만, 실제 챔피언 벨트를 여러 차례 거머쥔 선수들은 대부분 레슬링을 기반으로 전술적인 운영을 펼친 이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UFC에서 레슬링 기반으로 성공한 대표적인 선수들을 살펴봅니다.


🥇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Khabib Nurmagomedov)

  • 전 라이트급 챔피언 / 전승 기록 (29전 29승)
  • 러시아 삼보와 레슬링을 접목한 독보적인 그래플링 능력
  • 탁월한 테이크다운과 '매달리기식 압박'으로 상대를 완전히 무력화
  • 코너 맥그리거, 더스틴 포이리에, 저스틴 게이치 등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

하빕은 “넘기면 끝”이라는 인식을 만든 대표 선수입니다. 정교한 레슬링 기술과 경기 운영 능력은 UFC 역사상 가장 완벽한 그래플러로 평가받는 이유입니다.


🏆 다니엘 코미어 (Daniel Cormier)

  • 전 라이트헤비급·헤비급 챔피언
  • 미국 올림픽 국가대표 출신의 엘리트 레슬러
  • 뛰어난 테이크다운 방어 + 펀치 연계로 올라운더형 파이터로 진화
  • 존슨, 미오치치, 거스타프손 등 강자들과 명승부

코미어는 전형적인 “레슬러 출신 타격가”로, 레슬링을 바탕으로 한 입식 압박과 체력 조절에서 탁월했습니다. 그가 두 체급을 석권할 수 있었던 비결도 결국 레슬링 기반의 경기 운영이었습니다.


🥊 코리 샌드헤이건 (Cory Sandhagen)

  • 밴텀급 톱랭커
  • 입식 타격가로 알려져 있지만, 핵심은 레슬링 활용한 거리 제어와 카운터
  • 그래플링 능력이 경기 후반에서 체력 배분의 핵심

현대 MMA에서는 단순한 올드 스타일 레슬러가 아닌, 레슬링을 효과적으로 녹여낸 하이브리드형 선수들이 성공하는 시대입니다. 샌드헤이건은 이를 대표하는 예입니다.


🇺🇸 콜비 코빙턴 (Colby Covington)

  • 웰터급 상위 랭커 / 전 NCAA 디비전 1 레슬러
  • 경기 내내 끊임없는 테이크다운 시도와 압박
  • 체력을 기반으로 한 지속적 그래플링 압박 전술의 대표주자

콜비는 타격보다 레슬링 압박이 더 치명적인 선수입니다. 공격의 파괴력보단 체력 소모와 심리적 지배를 유도하는 스타일로 유명하죠. 상대는 그가 경기 내내 들러붙는 것을 감당하지 못해 무너집니다.


🧠 레슬링의 핵심: 경기 흐름을 통제하라

레슬링의 가장 큰 강점은 경기 흐름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끄는 능력입니다.

  • 넘어뜨리고 클린치해서 상대의 타격을 무력화
  • 테이크다운으로 심판 점수 확보
  • 상대가 반격하기 어려운 그라운드 컨트롤
  • 체력 안배에 유리한 페이스 조절

현대 UFC는 단순히 강하게 치고 빠지는 타격가보다, 종합적으로 경기를 설계할 수 있는 레슬러형 파이터가 꾸준히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마무리

레슬링은 단순한 넘어뜨리기가 아닙니다.
상대를 컨트롤하고, 전략적으로 경기를 지배하는 핵심 기술입니다.
UFC에서 레슬링 기반의 선수들이 오랫동안 정상에 머물 수 있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UFC에서 챔피언 벨트를 노리는 선수라면, 레슬링이라는 무기를 빼놓고는 생각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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