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A(종합격투기)는 다양한 무술이 혼합된 스포츠지만, 그 중에서도 브라질리언 주짓수(BJJ)는 상대를 제압하고 피니시로 이끌 수 있는 가장 치명적인 무기 중 하나입니다. 특히 UFC를 비롯한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한 주짓수 베이스의 선수들은 명승부를 만들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MMA 역사 속에서 주짓수 실력으로 이름을 알린 대표 선수 TOP 7을 소개합니다.
1. 호이스 그레이시 (Royce Gracie)
- 전적: UFC 초대 챔피언
- 주짓수 스타일: 전통 BJJ
- 대표 기술: 리어 네이키드 초크, 암바
UFC 초창기를 상징하는 전설적인 인물. 체급 차이가 있는 상대를 기술로 제압하며 주짓수의 위력을 세계에 알린 장본인입니다. 당시 레슬링, 복싱, 가라데 등 타 무술을 압도하면서 MMA에서 주짓수의 중요성을 입증했습니다.
2. 데미안 마이아 (Demian Maia)
- 전적: UFC 미들급·웰터급 타이틀 도전
- 주짓수 등급: 블랙벨트
- 대표 기술: 백 초크, 트라이앵글 초크
주짓수 기술 하나만으로도 UFC에서 경쟁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준 선수입니다. 화려한 타격 없이도 상대를 눕히고, 컨트롤하고, 항복시켰던 경기 운영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레슬러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그래플링이 특징입니다.
3. 찰스 올리베이라 (Charles Oliveira)
- 전적: UFC 라이트급 챔피언
- 서브미션 승수 UFC 역대 1위
- 대표 기술: 길로틴 초크, 암 트라이앵글 초크
현대 MMA에서 주짓수 피니셔를 상징하는 인물입니다. 압박형 타격과 함께 주짓수를 결합해 현대형 하이브리드 BJJ 파이터로 성장했습니다. UFC에서 **최다 서브미션 기록(16회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1초만 방심해도 끝내는 능력이 강점입니다.
4. 호나우두 ‘자카레’ 소우자 (Ronaldo 'Jacare' Souza)
- 전적: 스트라이크포스 챔피언, UFC 타이틀 컨텐더
- 주짓수 세계선수권 다수 우승
- 대표 기술: 암바, 기무라
주짓수 세계 챔피언 출신으로, MMA에서도 정상급 파이터로 활동했습니다. 주짓수와 레슬링을 결합한 강한 피지컬 기반 그래플링이 특징이며, 상위 포지션에서의 압박력이 뛰어났습니다.
5. 브라울리오 에스티마 (Braulio Estima)
- 전적: BJJ 세계 챔피언 → MMA 전향
- 기술적 완성도 높은 주짓수 운영
- 대표 기술: 리버스 트라이앵글
비록 MMA 커리어는 짧았지만, 순수 BJJ 기술을 그대로 옮겨와 기술적 정교함을 선보였습니다. 그의 주짓수 스타일은 MMA에서도 교본처럼 회자되며 많은 주짓수 파이터의 롤모델이 되었습니다.
6. BJ 펜 (BJ Penn)
- 전적: UFC 라이트급·웰터급 챔피언
- 주짓수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 출신
- 대표 기술: 오모플라타, 리어 네이키드 초크
타격과 주짓수를 모두 겸비한 올라운드 파이터였지만, 그 기반은 BJJ였습니다. 특히 짧은 시간 안에 BJJ 블랙벨트를 취득한 천재형 선수로, 당시 UFC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입니다.
7. 네이트 디아즈 (Nate Diaz)
- 전적: TUF 시즌 우승자, UFC 스타 파이터
- 주짓수 스타일: 시저 그레이시 아카데미 소속
- 대표 기술: 삼각 초크, 길로틴 초크
디아즈 형제 중 동생인 네이트 디아즈는 타격전에서의 난타전 중에도 주짓수로 마무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파이터입니다. 그의 BJJ는 MMA 상황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지하철 파이터 같은 거리감각과 실전 감각이 살아 있는 그래플링으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결론
MMA에서 주짓수는 단순한 서브미션 기술을 넘어, 경기의 흐름을 뒤집고 상대를 제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주짓수 출신 파이터들은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며, 기술적 완성도와 전술적 깊이를 동시에 보여줍니다. MMA 무대에서 앞으로도 주짓수의 존재감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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